불교 입문

[알기쉬운 불교] 133. 독경은 어떻게 하며 어떤 공덕이 있나

나는불자다 2021. 8. 11. 10:07

 

경전을 읽는데에는 수행을 위한 독경(經)과 경전의 내용을 공부하기 위해서 읽는 것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행을 위한 독경은 전경(典經)이라고도 하여 법문을 굴린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독경은 경전을 소리내어 읽는 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소리를 내지 않고 읽어도 독경이지만 주로 정기적으로 일정한 경전을 소리내어 읽는 것을 말하며 사찰이나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수행 방법입니다.

 

독경을 할 때에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정성껏 읽어가야 합니다.

 

읽어가는 가운데 부처님과 자신이 부처님의 말씀으로 하나가 되므로 여기에는 부처님의 크신 법문을 열고 법문의 광명을 굴리는 뜻이 있으며 동시에 생생한 부처님의 목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공덕은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나 어디서나 원래로 충만합니다.

 

부처님의 공덕 밖에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처님 공덕을 받지 못한다고 하는 생각은 그 사람의 미혹에 의한 분별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독경수행하여 망견을 버리고 미혹을 돌리고 망념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대승경전에서는 그 경을 받아지니고 독송하며 남에게 설하여주는 공덕에 대하여 그 한량없음을 한결같이 찬탄하고 있습니다.

 

경전이란 공통적으로 무명번뇌의 어두운 세상을 넘어가게 하는 길잡이의 역할을 합니다.

 

지혜광명의 밝은 문을 열어주며 모든 악의문을 닫고 열반으로 향하게 하는 경전은 성스러운 법문의 모음입니다.

 

그러므로 경전을 읽고 뜻을 관찰하면 저절로 마음이 열리고 슬기로워지므로 거칠고 사악했던 마음이 정화되어 깨달음의 씨앗을 심게 됩니다.

 

그래서 경을 읽어 외우면 모든 죄가 소멸되고 한량없는 공덕을 성취하여 필경에는 성불한다는 것입니다.

 

 

-출처: 불교커뮤니티 '나는 불자다' 그리고 알기쉬운 불교

http://iambulj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