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사람이 있었다. 총명하고 재주가 있어 못하는 일이 없었다. 그는 스스로 맹세했다.
"한가지 재주라도 부족한 것이 있으면 그것은 천재가 아니다."
그리고 그는 사방으로 유학을 하면서 인간의 일이라면 모조리 통달하여 천하를 돌아다녔지만 누구 하나 재주로서 그를 당해내지 못하였다.
그때. 부처가 이것을 교화시키기 위해서 중의 모습으로 그에게 갔다.
그 사람이 물었다.
"그대는 어떤 사람이기에 행식이 다른 사람과 다르군요."
부처가 대답하였다.
"나는 자기 자신을 다루는 사람입니다."
그리고는 다음의 계송을 설하였다.
'활 만드는 사람은 활을 다루고 배 만드는 사람은 배를 다루며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지혜 있는 사람은 자신을 다룬다.'
'마치 저 큰 바위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뜻이 굳세어 비방과 칭찬에도 흔들림 없다.'
'저 깊은 연못 속의 물은 맑고 고요하며 깨끗한 것처럼 슬기로운 사람은 도를 듣고는 그 마음 고요하고 깨끗하기 그지없다.'
그 사람은 땅에 엎드려 절을 하고는 몸 다루는 법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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