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에 깊은 마음을 내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마음으로 경전을 읽어나갈 때 일심으로 읽을 뿐만 아니라 여러번 반복하여 읽게 됩니다. 경전에는 부처님의 심오한 사상이 가득 담겨 있는데, 이 심오한 사상은 한두번 경전을 읽는 것으로 충분히 그 의미를간파하였다고 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부처님의 말씀이란 우리의번뇌업장에 가려져 있는 불성을 일깨우는 것이기 때문에 업장의 두께만큼이나 끝없는 반복적 수행이 요청됩니다. 경을 읽는 것은 내마음 속에 있는 부처의 자각을 경전을 통하여 일깨우는 것이 되기에 번뇌업장이 두터울수록 번뇌에 가려진 불성을 일깨우는 노력은거듭 되풀이되어야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경전에 씌어져 있는 내용을 통하여 그 안에 함축되어 있는 사상이 가슴에 와닿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경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