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이장경 2

[알기쉬운 불교] 236. 불유교경이란 어떤 경전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이 경은 부처님께서 열반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남긴 최후의 설법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옛부터 선종에서는 《사십이장경》 《위산경책》과 함께 《불조삼경》이라 하여 귀중하게 여겼던 경전입니다. 교리적인 설명을 떠나 불교의 근본정신을 매우 간결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은 최초의 설법에 의해 다섯 비구를 제도하고 45년이 지난 후 마지막으로 수발타라를 제도하여 그것으로 마땅히 제도하여야 할 인연 있는 중생제도는 모두 마치신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라쌍수 밑에서 곧 열반에 드실 것임을 먼저 선포하고 다음과 같이 최후의 설법을 시작하셨습니다. 계율을 잘지켜라. 계율은 너희들의 큰 스승인 줄 알라. 항상 마음을 억제하라. 만약 오근(五根)을 놓아두면 5욕의 불길이 끊임이 없어 걷잡을수 없게 되리라...

불교 입문 2021.08.20

[알기쉬운 불교] 235. 사십이장경이란 어떤 경전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은 중국에 불교가 전래된 이후 최초로 한역되었고 당시의 황제를 비롯하여 지식인들이 널리 연구하고 수지독송했다고 전하는 경전입니다. 특히 중국 송나라 이후 선종에서는 일상생활의 교훈서로서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왔다고 합니다. 《사십이장경》은 원래 하나의 독립된 경전이 아니라 《아함경》을 비롯한 여러 경전에서 42가지 덕목을 발췌하여 엮은 경전입니다. 그리고 각 장마다 알기 쉽게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것이 이 경의특징입니다. 《아함경》이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 등의 문제를 주로 설하여 나에 대한 집착과 대상에 대한 집착을 버리게 하는것과 같이 이 경에서도 역시 이와 같은 문제들이 중심이 되어 탐욕을 끊고 애욕을 버리는 정신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해서 흐르고있습니다...

불교 입문 202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