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원 3

[알기쉬운 불교] 127. 재가신자들이 집에서 행할 수 있는 수행에는 무엇이 있나

집에서 행하는 재가신자의 수행은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볼수 있습니다. 즉 일정한 형식을 갖춘 수행과 일상생활에서 하게 되는 수행이 있으며, 일정한 형식을 갖춘 수행이란 염불, 독경, 절, 참회와 기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형식없이 일상생활에서 하게 되는 수행은 예를 들면 자비, 보시, 인욕 등이 있습니다. 먼저 일정한형식을 갖춘 수행은 특별히 일과시간을 정하여 하게 됩니다. 즉 삼귀의, 예경, 염불, 독경, 발원, 좌선 등을 시간과 장소를 정하여 규칙적으로 수행합니다. 매일의 수행일과가 이런 성격의 것이므로 그시간은 하루의 시작인 아침이나 마무리 시간인 자기 전 시각이 종을 것입니다. 아침의 기도는 그날 하루의 생활에 보람을 더하고 자기 전 기도는 잠든 시간에라도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게 합니다. ..

불교 입문 2021.08.10

[알기쉬운 불교] 123. 상을 당했을 때 불교에서는 어떤 의식을 올려야 하나

불교에서 바라보는 죽음은 새로운 윤회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깨달음을 얻어 열반에 이르면 윤회의 업은 끝나지만, 아직 열반에 들지 않은 사람의 혼은 49일 동안 중유(中有)에 머물다가 생전에 지은 업에 따라 새로운 생을 받는다고 합니다. 시신은 화장을 하는 것이 불교 본래의 가르침에 맞는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화장과 매장을 아울러 행하고 있습니다. 그 의식절차는 크게 격식을 다 갖추어 행하는 법과 간단하게 약식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약식으로 장례를 치룰 때는 죽은 사람의 혼이 극락왕생하도록 재를 올려 기원하는 천도의식과 영결식, 그리고 화장 또는 매장의 순서로 행해집니다. 격식을 다 갖추어 장례를 치를 때는 다비의, 염습의, 성복의,영결의, 화장 또는 매장의 순서로 합니다. 각 순서의 세부내용은 다음..

불교 입문 2021.08.10

[알기쉬운 불교] 110. 조석예불은 무엇이며 어떻게 행하나

불교에서 행하는 모든 의식은 깨달음과 중생구제를 위한 방편입니다. 따라서 불자들은 깨달음을 위한 수행과 중생구제를 위한 실천을 항상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예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석가모니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부처님과 여러 보살님께 예경드리는 것을 조석예불이라 합니다. 웃어른께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드리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침예불은 새벽 동이 틀 무렵에, 저녁예불은 해가 질 무렵에 드리는 것이 적당합니다. 조석예불은 특별한 날을 정해서 행하는 것이아닙니다. 불자들은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조석예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불은 부처님에 대한 예경의 의미를 지닌 것이며, 자신을 위한 수행의 의미도 함께 지닌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예불은 다음과 같..

불교 입문 202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