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佛供)은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供養)입니다. 공양이란 원래 공급(供給), 자양(資養)의 의미입니다. 즉 음식이나 의복 등의 물질로써 삼보에게 공급 자양하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원래는 사사공양(四事供養)이라 하여 옷, 음식, 이부자리, 약을 공양하였습니다. 요즘은 향, 초, 꽃, 차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향, 초, 꽃 등은 마음을 청정하게 하고 번뇌를 제거하는 기능과 지혜로써 어두움을 밝히는 기능과 자비를 상징하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차나 과일 등의 공양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고행만으로는 깨달음에 이를 수 없음을 아시고 수자타의 공양으로 자양을 받으신 이후에 성불하신데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공양은 삼보에 대한 믿음과 믿음에 대한 내용을 갖추지만 또한 모두가 깨달음과 열반에 이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