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하시는 스님들이 식사할 때 행하는 식사법을 발우공양이라합니다. 단순한 식사법이 아니라 수행의 한 과정으로 행해지며, 많은 대중이 모여 사는 사찰에서는 필수적입니다. 이런 발우공양을 할때 암송하는 경을 《소심경》이라 합니다. 그 《소심경》에는 부처님을회상하면서 그 공덕을 찬탄, 공경, 예배하는 마음과 모든 중생의 노고와 은혜를 고맙게 여기는 감사하는 마음, 자신의 하루 수행생활을돌아보는 반성하는 마음, 그리고 모든 배고픈 중생들과 함께 평등히나누어 먹겠다는 자비의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소심경》의 순서는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발우를 가지고 자리에 앉고나서 불은상기게(佛恩想起) 또는 회발게(回鉢偈)라는 게송을 외웁니다. '부처님은가비라에 탄생하시고, 마갈타나라에서 성불하시어, 바라나 녹원에서설법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