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은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신성하고도 장엄한 곳이고, 스님들이 모여서 열심히 정진하는 수행의 도량이며, 이 세상 중생들이 찾아와 번뇌와 탐욕 등 온갖 더러운 때를 씻어내어 마음을 깨끗이 하는 곳이고, 스스로의 잘못을 참회하고 올바른 삶을 다짐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절문에 들어왔으면 집에 돌아갈 때까지 매사를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합니다. 화려한 치장을 피하여 단정하고 검소한 옷차림과 부처님께 참배하는 경건한 마음을 지닙니다. 절의 입구에서부터 지켜야 할 예절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절문에 들어갈 때에는 중앙을 피하여 왼쪽가나 오른쪽가로 출입하여야 합니다. 일주문에서부터 사찰 경내에 해당되므로 법당 쪽을 향해 합장반배를 하고 몸가짐을 정숙히 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입적하신 스님들의 사리나 유골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