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누구나 불성 즉, 부처님과 같은 성품이 숨어 있는 여래장(如來藏)이 있다고 합니다. 이 여래장은 번뇌에 덮혀 있어 진리를 알지 못하고 미혹한 세계에 놓여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성이 청정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진리를 인식하고실천하면 본래의 마음을 찾을 수 있는 전변의 기능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반경을 위시한 여래장 계통의 경전에서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을 선언하면서 모든 중생이 성불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승을 비방하는 등의 5역죄를 저지른 중생과 이찬티카라는 선근이 끊어진 중생도 모두 성불할 수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교의 불성사상에서 볼 때 사형제도는 사회기강 확립과 민생보호라는 명분이 있다 해도 폐지되어야 합니다. 어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