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상업과 같은 영리를 남기는 직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셨습니다. 상인계층의 영리추구를 인정하신 것은 사회변화를 수용하면서 개인의 영리가 대중에게 회향될 수 있다고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리추구에 있어서 대중에게 자리잡고 있는 탐심, 진심, 치심의 삼독심을 항상 경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인간마음의 근저에 흐르는 남의 것을 탐내는 탐심, 화를 내는 진심, 어리석은 치심의 세 가지는 인간의 착한 마음을 죽이는 독이라 표현하셨습니다. 삼독심 가운데 탐욕은 가장 없애기 어려운 것으로 모든사회악을 낳는 근본입니다. 미혹한 현상세계에 펼쳐지는 모든 고통은 자기 것으로 취하려는 탐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보셨습니다. 이렇듯 탐욕은 채워지지 않았을 때 고통을 동반하며, 더우기 탐욕은 다음 탐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