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마니 반메 훔은 관세음보살본심미묘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明王眞言)이라 하여 관세음보살의 미묘한 본마음인 여섯 자의 크게 밝은 진언이라고 합니다. 이 여섯 글자 진언을 외우면 그 위신력으로 육도(六道)가 공(空)해지고, 육도가 공한 곳에서 여섯 바라밀행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전은 옴 마니반메 훔의 공덕을 이렇게 말합니다. '이 진언을 외우면 머무는 곳마다 한량없는 부처님과 보살, 천룡팔부가 모여들고 한량없는 삼매법문을 갖추며 이 진언을 외우는 자의 권속과 후손들도 모두 해탈하고 뱃속의 벌레들까지 보살의 지위를 얻게 될 것이다. 만약 이 여섯자의 크게 밝음을 얻는 자는 탐·진·치가 그를 물들이지 못하고이 진언을 받들어 몸에 지니는 자는 탐·진·치의 병이 그를 붙들지 못하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