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생명은 인연에 따라 인연이 다하는 만큼 살아갑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의 생명은 육도(六度)중에서 천(天)과 가까운 인간계로서 지옥, 아귀, 축생보다 수승한 단계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생명은 항상 진리를 지니고 있으므로 만물의 근원이되며 우주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합니다. 많은 경전에서는 인간으로 태어나는 복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절대진리의 담지자이기에 우리의 일심은 육도의 모습을 스스로 지어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심의 청정성을 깨닫지 못했을 때 지옥중생이나 아수라의 세계에서 볼 수 있는 갖가지 극한적인 상황이 전개됩니다. 마음에서 빚은 고통은 현실을 고통의 세계로 끌고갑니다. 이러한 고의 상황은 좌절과 심한 정신적 공허를 낳게 하여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