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입문

[알기쉬운 불교] 13.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부처님은 어떤 분인가

나는불자다 2021. 3. 19. 01:50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부처님(釋迦牟尼佛)은 일찌기 우리와 같은 한 인간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우주와 인생의 최고 진리를 깨닫고 완성된 삶으로 나아가신 역사상 그 실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부처님입니다.

그분은 지금으로부터 2,600여 년전 인도의 동북부지방 히말라야 기슭에 있던 한 작은 나라인 카필라밧투의 태자로서 태어나셨습니다.

아버지는 연로한 숫도다나왕이었고, 어머니는 마야부인이었습니다.

태자가 태어날 당시 카필라밧투의 국민들이 태자에게 걸었던 기대가 얼마나 컸었는지는 태자의 이름을 모든 것이 다이루어진다는 의미의 닷타라고 지었던 사실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생모인 마야부인이 태자를 낳은지 이레만에 돌아가시고 이모 마하파자파티부인의 손에 의해 양육되게 된 것을 제외하고는 생활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이 풍족한 유년시절을 보내고 총망받는 젊은이로 성장한 싯닷타태자는 이윽고 생·노·병·사라는 인생의 근원적인 문제에 부딪쳐 심각하게 고뇌하던 끝에 29세 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과 부모처자를 버리고 출가수행자가 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그것은 유한한 인생의 현실에서 벗어나 참다운 삶의 길을 찾아나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후 6년간 당시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선정(禪定)과 고행(苦行)에 피나는 노력을 경주했지만 궁극적인 만족을 얻을 수 없었던 태자는 35세 때 마침내 두 가지 수행을 모두 포기하고 네란자라 강변의 보리수 아래에서 깊은 명상에 잠겨 있던 중 샛별이 뜨는 것을 보고 크나큰 깨달음을 이루어 진리의 완성자 곧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의 석가모니란 부처님의 출신부족인 사캬족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고, 부처님은 깨달은 이, 진리에 눈뜬 이를 의미합니다.

-출처: 불교커뮤니티 '나는 불자다' 그리고 알기쉬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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