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장경 2

[알기쉬운 불교] 229. 해인사에 모셔진 팔만대장경은 어떤 것인가

중국의 송나라 이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여러 종류의 대장경이 만들어졌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고려에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을 꼽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적어도 세 차례의 대장경 판각이 있었습니다. 현종 때에는 중국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장경의 판본을 만들었으나 몽고군의 침입으로 타버렸습니다. 문종 때에는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에까지 조사단을 파견하여 사라진 문헌들을 수집하여 속장경을 판각하였으나 역시 전쟁으로 말미암아 대부분이 사라져버렸습니다. 현재 해인사에 보관되어있는 고려대장경은 부처님의 가호로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고종 때에 완성했는데, 경판의 수가 81,137개에 달하므로 흔히 팔만대장경이라고 합니다. 고려대장경은 다음과 같은 특징과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현재..

불교 입문 2021.08.19

[알기쉬운 불교] 227. 대장경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들이 있나

대장경이란 대장경은 불교의 경전과 논서를 모은 총서로서, 경·율·논의 삼장을 한꺼번에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중경(衆經) 또는 일체경(一切經)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대장경은 세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 팔리어 삼장은 스리랑카 및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근본성전으로 받들어지고 있습니다. 팔리어 삼장은 한역이나 티벳어역의 10분의 1 정도밖에 안되는 분량이지만 삼장을 가장 오래된 형태로 보존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법구경》이나 숫타니파타》《자타카》 등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티벳대장경은 인도에서 불교가 쇠퇴하면서 많은 경전이 티벳으로 옮겨졌고, 특히 인도 후기불교의 문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습니다. 7세기 무렵 티벳의 왕이 ..

불교 입문 202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