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佛心)이라고 쓰여진 글자에 부처 불(佛) 자가 들어갔다고 하여 특별히 모시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법·승 삼보 가운데 부처님의 명칭이 담겨 있고 이를 스님에게서 받았다고 하는데 의미를 둘 수도 있으나 단지 소중히 간직하면 될 것입니다. 불심 즉, 부처님의 마음은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침을 열어보이시는 자비의 마음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본성으로서 스스로 깨달음을 열어가며 다른 사람을 위해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겠다고 하는 나의 발심을 뜻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그 가르침대로 행하며 널리 이웃에게도 그와 같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여 다함께 성불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바로 불심입니다. 그렇다고 하면 불심이 되도록 노력하는데 그 가치가 있는 것이지 불심이라는 글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