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불자는 모두 보살입니다. 보살이란 바로 깨달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새롭게 인생과 환경을 개척해가는 사람입니다. 부처 이루기를 원을 세우고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성불하는 길에 들어선 보살에게는 성불하기 위하여 청정한 계행의 준수가 필요합니다. 그 계행은 보살로 하여금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안온하게 성불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재가불자가 지켜야 할 계행 가운데 불사음계(不戒)가 있습니다. 삿된 애욕과 음행을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애욕과 음행은 그 근본이 탐욕에서 생깁니다. 탐욕의 근본은 또한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원래 있지 않은 헛된 망상이 온갖 괴로움을 만들어냅니다. 애욕과 음행이라는 헛된 집착을 버림으로 해서 괴로움을 벗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