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입문

[알기쉬운 불교] 179. 재가불자도 성불을 위해선 애욕과 음행을 자제해야 한다던데

나는불자다 2021. 8. 16. 20:03

 

우리 불자는 모두 보살입니다.

 

보살이란 바로 깨달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새롭게 인생과 환경을 개척해가는 사람입니다.

 

부처 이루기를 원을 세우고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성불하는 길에 들어선 보살에게는 성불하기 위하여 청정한 계행의 준수가 필요합니다.

 

그 계행은 보살로 하여금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안온하게 성불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재가불자가 지켜야 할 계행 가운데 불사음계(不戒)가 있습니다.

 

삿된 애욕과 음행을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애욕과 음행은 그 근본이 탐욕에서 생깁니다.

 

탐욕의 근본은 또한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원래 있지 않은 헛된 망상이 온갖 괴로움을 만들어냅니다.

 

애욕과 음행이라는 헛된 집착을 버림으로 해서 괴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세상에서 결혼이라든가, 출산이라고 하는 일마저도 애욕과 음행에 해당하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재가불자로서 애욕과 음행은 정상을 벗어난 과도한 욕망과 외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재일(齋日)이나 기간을 정해서 하는 기도시에는 금욕하면 됩니다.

 

《법구경》에 '애욕의 강은 어디에나 흐르고 덩쿨은 싹을 내어 우거진다.

 

그 덩쿨이 나는 것을 보거든 지혜로써 그 뿌리를 끊어라.

 

나무뿌리가 상하지 않고 견고하면 나무는 잘려도 또 자란다.

 

이처럼 애욕의 미혹을 끊지 않으면 되풀이해서 고통이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근본망념 가운데 애욕의 뿌리는 깊고도 깊습니다.

 

이 깊은 뿌리를 잘라내지 않는 한 애욕으로 인한 고통은 끊임없이 발생하여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슬픔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불자는 모름지기 청정행으로 이 애욕의 헛된 뿌리를 뽑아내야 하겠습니다.

 

 

-출처: 불교커뮤니티 '나는 불자다' 그리고 알기쉬운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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