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행하는 모든 의식은 깨달음과 중생구제를 위한 방편입니다. 따라서 불자들은 깨달음을 위한 수행과 중생구제를 위한 실천을 항상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예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석가모니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부처님과 여러 보살님께 예경드리는 것을 조석예불이라 합니다. 웃어른께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드리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침예불은 새벽 동이 틀 무렵에, 저녁예불은 해가 질 무렵에 드리는 것이 적당합니다. 조석예불은 특별한 날을 정해서 행하는 것이아닙니다. 불자들은 아무리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조석예불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불은 부처님에 대한 예경의 의미를 지닌 것이며, 자신을 위한 수행의 의미도 함께 지닌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예불은 다음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