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에 의한 발생(緣起)은 모든 정신적·육체적인 현상의 상관성에 대한 가르침으로, 무아설과 함께 붓다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깨닫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초석이 되는 가르침이다.
일반적으로 인격이니, 사람이니, 동물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다양한 육체적·정신적인 생명의 과정들은 맹목적인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원인과 조건의 산물임을 연기의 가르침은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연기설은 윤회의 생존과 괴로움이 어떻게 조건에 의존되어 있는가를 설명해주고 있으며, 그리고 다음으로는, 이러한 조건들의 제거를 통해서 이러한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연기설은 사성제 가운데 두 번째의 괴로움의 발생의 진리(苦集聖諦)와 네 번째의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苦滅聖諦)를 분명히 설명해주고 있다.
연기설은 바로 이 두 진리를 바탕에서부터 설명하면서, 이 두 진리에 대해서 확고한 철학적인 틀을 제공해 주는 방식으로 그 의미를 분명히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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