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지자대사(天台智者大師)는 『마하지관(摩訶止觀)』에서
“자비의 서원이 불가사의한 지혜와 더불어 앞도 아니고 뒤도 아니어서 동시에 함께 일어난다.
자비가 곧 지혜이고 지혜가 곧 자비이다”
[如此慈悲誓願 與不可思議境智 非前非後 同時俱起 慈悲智慧 智慧慈悲]고 하였습니다.
보리를 구하고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자비의 서원 그 자체가 그대로 지혜라고 합니다.
또한 무명을 파해서 실상을 관하는 지혜 그 자체가 그대로 자비라고 합니다.
진정한 자비의 마음을 낸다면 그 순간 지혜가 열립니다. 한 순간의 마음에 자비와 지혜가 동시에
갖추어집니다. 불가사의한 진리를 관하는 지혜가 열리면 그와 동시에 발고여락의 자비가 갖추어집니다.
한 순간의 마음에 지혜와 자비가 동시에 갖추어집니다. 이것은 곧 자비와 지혜는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비가 충만하면 그와 더불어 지혜가 가득하게 됩니다.
지혜가 가득하게 되면 그와 더불어 자비의 마음도 충만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비의 마음을 낸다는 것은 곧 지혜를 갖추는 것입니다.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을 항상 생각하고 그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겠다는 마음을 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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