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 092 - 관세음보살의 수행(8)

여래밀인수증료의(如來密因修證了義)는 여래가 되는 비밀스런 인행과 닦아 깨달은 
완전한 의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여래를 만드는 비밀스런 
요인이 설해져 있으며 이러한 요인에 따라 닦아서 증득한 것이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밝혀져 있다는 것입니다.

제보살만행(諸菩薩萬行)은 모든 보살의 여러 가지 행을 말합니다. 
모든 보살은 위로는 깨달음을 추구하고 아래로는 중생들을 교화하는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경에는 여래가 되는 인행(因行)을 닦으며 여러 가지로 중생들을 교화하는 보살들의 
만행이 설해져 있습니다. 특히 관세음보살님이 문(聞)ㆍ사(思)ㆍ수(修)로 삼마지(三摩地)에 
들어가는 이근원통의 수행을 하고 위로 부처님과 동일한 자력(慈力)을 얻고 아래로 중생과 
동일한 비앙(悲仰)을 얻어 자(慈)와 비(悲)를 갖춘 것에 대하여 설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慈)와 비(悲)를 갖추어 대자대비(大慈大悲) 관세음보살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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