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

[알기쉬운 불교] 179. 재가불자도 성불을 위해선 애욕과 음행을 자제해야 한다던데

우리 불자는 모두 보살입니다. 보살이란 바로 깨달음을 향하여 나아가는 수행자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불자는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새롭게 인생과 환경을 개척해가는 사람입니다. 부처 이루기를 원을 세우고 부처님의 말씀을 통해 성불하는 길에 들어선 보살에게는 성불하기 위하여 청정한 계행의 준수가 필요합니다. 그 계행은 보살로 하여금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안온하게 성불을 향하여 나아갈 수 있게 합니다. 재가불자가 지켜야 할 계행 가운데 불사음계(不戒)가 있습니다. 삿된 애욕과 음행을 경계하라는 의미입니다. 이 애욕과 음행은 그 근본이 탐욕에서 생깁니다. 탐욕의 근본은 또한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원래 있지 않은 헛된 망상이 온갖 괴로움을 만들어냅니다. 애욕과 음행이라는 헛된 집착을 버림으로 해서 괴로움을 벗어날 ..

불교 입문 2021.08.16

[알기쉬운 불교] 174. 불교에서는 결혼과 이혼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나

두 사람이 만나 결혼하여 부부가 된다는 사실은 참으로 큰 인연입니다. 오랜 겁 이전부터 맺어온 사이가 아니고서는 부부라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인연을 이루어낼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인연은 부처님께서 맺어주신 인연이며 부처님의 자비위력으로 성숙될 서로의 인연인 것으므로 더할 나위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반면에 이혼이란 이러한 지중한 인연의 도리를 무시하고 부처님께서 맺어준 인연을저바리는 처사가 됩니다. 물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사랑할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겠지만 부부라는 인연은 한평생을 같이하고자 하는 굳은 서원으로 일시적인 감정을 초월해야 합니다. 설사부모의 강권이나 다른 이유로 해서 억지로 결혼했다 하더라도 이미주어진 인연이라는 사실에 긍정하고 성숙한 인내력으로 원만한 결실을 얻기 위하여 지..

불교 입문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