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입문

[알기쉬운 불교] 106. 예불이나 법회에 참석했을 때 신자들이 지녀야 할 예절은

나는불자다 2021. 8. 9. 08:59

 

예불(佛)은 아침저녁 부처님께 공경의 마음으로 예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절에서는 조석으로 예불의식이 행하여지는데, 재가불자도 가정에서 매일 예불을 드려야 합니다.

 

절에서 하는 예불에 참석했을 때 신자들이 지녀야 할 예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리를 내어 염불을 하거나 부처님께 절을 할 때 소란스럽게 하지 않습니다.

 

부처님과 마주한 자리 즉, 어간에 위치하거나 스님들과 나란히 서지 않도록 합니다.

 

예불시작을 알리는 목탁소리가 울리면 법다웁게 동작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대중과 함께 예불을 올립니다.

 

예불을 마치고 스님이 축원문을 낭송할 때에는 축원시작 직후 목탁소리에 맞추어 삼배를 올리며 삼배가 끝난 후에는 조용히 서서 마음으로 축원문을 깊이 생각합니다.

 

법당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이와 같이 예불을 올려도 되며 기도기간중일 때에는 수행일과 시간에 꼭 예불을 하고 108배를 올립니다.

 

그리고 법회는 불자들이 모여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 자리로서, 스스로의 생활을 점검하고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법회가 있을 때는 반드시 참석하여 부처님께 정성스런 마음으로 경배를 하고 스님들의 설법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설법의 내용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라고 가볍게 여기거나 너무 어렵다고 포기해서는 안되며, 아는 것은 다시 한번 새겨서 실천하고 모르는 것은 더 공부해서 이해하도록 합니다.

 

아울러 그렇게 공부하고 수행한 내용은 주위의 이웃들에게도 널리 전해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스스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익힐 뿐 아니라 남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여 가르침을 베풀고 그들을 부처님의 세계로 인도해가는 것이 불자의 올바른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불교커뮤니티 '나는 불자다' 그리고 알기쉬운 불교

http://iambulj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