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무엇이 '괴로움의 발생'의 고귀한 진리(苦集聖諦)인가 ? 그것은 바로 갈애(渴愛)인데, 갈애란 또 다른 생존을 초래하며, 쾌락과 탐욕을 동반하는, 이른바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 존재(有)에 대한 갈애, 비존재(非有)에 대한 갈애를 말한다.
[* 감각적 쾌락에 대한 갈애란, 다섯 가지 감각(눈, 귀, 코, 혀, 몸)의 대상에서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욕망을 말한다.
존재(有)에 대한 갈애란, 지속적이거나 영원한 삶에 대한 욕망으로 특히, 색계(色界)나 무색계(無色界)에서의 생존에 대한 욕망을 의미한다. 이 욕망은, 육체와는 상관없이 존속하는 절대적이고 영원한 자기-영혼에 대한 믿음인 이른바 상견(常見)하고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비존재(非有)에 대한 갈애란, 이른바 단견(斷見)에서 나온 욕망이다. 단견이란, 진정한 자아란 바로 육체라고 하는, 잘못된 유물론적인 사고방식의 입장에 서서 자아는 육체의 죽음과 더불어 완전히 소멸하고 말며, 죽기 전과 죽은 후는 아무런 인과적인 관계가 없다고 하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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