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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입문 074 - 관세음보살의 발심(25)

알 속의 병아리가 알을 깨기 위해서는 있는 힘을 다해 껍질을 쪼아야 합니다. 병아리가 알을 쪼는 소리를 줄(啐)이라고 합니다. 병아리가 어두운 알 속에서 몸부림치며 쪼아대는 소리를 어미 닭은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만일 그 순간을 놓친다면 병아리는 껍질을 깨고 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병아리의 쪼는 소리를 듣는 순간 어미 닭은 동시에 껍질을 쪼아 줍니다. 어미 닭의 쪼는 소리를 탁(啄)이라 합니다. 병아리와 어미 닭이 함께 껍질을 쪼을 때 병아리는 광명을 볼 수 있습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5

불교입문 073 - 관세음보살의 발심(24)

관세음보살님께서는 고통을 받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시어 이러한 즐거움이 있는 세계로 인도해 가십니다. 그런데 이러한 즐거움이 있는 열반의 세계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리의 마음을 일으켜 일심(一心)으로 관세음보살을 불러야 합니다. 그리하여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이루어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발심(發心)을 하여야 합니다. 보리의 마음을 내어야 하는 것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은 보리의 마음을 낸 자를 이끌어 무상보리를 이루게 해줍니다.관세음보살의 인도를 받아 즐거움의 세계로 가기 위해서는 그를 생각하고 그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관세음보살은 항상 중생들의 소리를 관하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고통 받는 중생이 이름을 부르면 그를 고통에서 건져 주십니다. ..

불교 입문 2025.03.05

불교입문 072 - 관세음보살의 발심(23)

진정한 즐거움이 있는 부처님의 세계에 대하여 『비화경(悲華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30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1. 무탁(無濁) 즉 흐리지 않다. 2. 정직(正直)하다. 3. 선백(鮮白) 즉 뚜렷하게 하얗다. 4. 광대(廣大)하다. 5. 함수(含受) 즉 머금고 있다. 6. 무외(無畏) 즉 두려움이 없다. 7. 대부(大富) 즉 큰 부자다. 8. 청정(淸淨)하다. 9. 무아(無我)다. 10. 부주(不住) 즉 머물지 않는다. 11. 불란(不亂) 즉 어지럽지 않다. 12. 선택(善擇) 즉 잘 고른다. 13. 진실한 지혜로 도달할 수 있는 곳[眞實智慧之所至處]이다. 14. 불퇴(不退) 즉 물러나지 않는 곳이다. 15. 환희(歡喜) 즉 기쁨이 가득한 곳이다. 16. 견뢰(堅牢) 즉 무너지지 않는 곳이다. 17. 무..

불교 입문 2025.03.05

불교입문 071 - 관세음보살의 발심(22)

관세음보살님께서는 온갖 고통을 받는 중생이 있어서 그를 생각하고 그의 이름을 부른다면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한 곳으로 인도해 간다고 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님께서 중생들을 이끌어 가는 안락한 곳은 과연 어떠한 세계일까요? 그곳은 오욕락의 세계는 아닙니다. 불순태자는 부귀영화의 소원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속적인 것으로 고통의 뿌리였습니다. 진정한 즐거움이 아닌 것입니다. 진정한 즐거움의 세계를 안락(安樂)이라고 하며 또한 번뇌의 불길을 소멸했다는 의미로 열반(涅槃)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열반이 관세음보살님께서 중생들을 이끌어 가시는 곳입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5

불교입문 070 - 관세음보살의 발심(21)

보장불께서는 불순태자가 중생들을 관하여 고통을 끊어주려 하고 안락한 곳에 머무르게 하고자 하므로 관세음이라 수기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중생들의 고통을 없애 주시고 또한 안락한 곳에 이끌어 즐거움을 주십니다. 이것을 발고여락(拔苦與樂)이라고 하며 또한 대자대비(大慈大悲)라고도 합니다. 단순히 고통만을 없애주시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도 주시는 것입니다. 즐거움을 주시는 것은 고통을 없애주시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5

불교입문 069 - 관세음보살의 발심(20)

지혜의 힘을 가진 관세음보살께서는 모든 중생들의 소리를 관하여 고통으로부터 구제해주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통에 빠진 중생을 단순히 구제해주시지는 않습니다. 중생이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를 때 그 소리를 관하여 구제해주시는 것입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4

불교입문 068 - 관세음보살의 발심(19)

믿음이 있는 중생이 고통 속에 허덕이고 있을 때 관세음보살은 구원의 손길을 내어 주십니다. 어느 곳이고 아니 나투시는 곳이 없이 항상 중생들을 보살피고 있습니다. 〈묘법연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관세음보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중생이 곤란을 당해 무량한 고통을 받고 신변이 위험에 처했을 때, 관세음보살은 묘한 지혜의 힘으로 세간의 고통으로부터 구제해 주신다네. 신통력을 갖추시고 널리 지혜의 방편을 닦아 시방의 모든 나라에 아니 나투시는 곳이 없네.”[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世閒苦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

불교 입문 2025.03.04

불교입문 067 - 관세음보살의 발심(18)

용수보살(龍樹菩薩)은 〈대지도론(大智度論)〉에서“불법의 넓은 바다는 믿음으로 들어 갈 수 있으며 지혜로서 건너 갈 수 있다”[佛法大海 信爲能入 智爲能度]고 하였습니다. 불법의 바다를 건너가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불법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관세음보살은 믿음이 있는 중생들에게 귀를 기울이겠다고 서원하신 것입니다. 그들만이 불법의 넓은 바다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4

불교입문 066 - 관세음보살의 발심(17)

〈묘법연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관세음보살을 항상 생각하고 공경하면[常念恭敬] 탐ㆍ진ㆍ치(貪瞋癡)의 삼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하시고 난 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무진의보살아!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커다란 위신력을 갖추고 있어서 많은 이익을 주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해야 하느니라.”[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等 大威神力 多所饒益 是故衆生 常應心念]. 관세음보살의 대위신력(大威神力)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위난에서 벗어나게 해주신다고 하신 것입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4

불교입문 065 - 관세음보살의 발심(16)

어려움에 처한 인간이 구원자를 부르고 구제를 호소할 때는 그 구원자가 위난을 충분히 구제할 능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난을 벗어나게 해 줄 능력이 있다고 믿음으로 그에게 호소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생이 위난에 처했을 때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마음도 관세음보살이 충분히 어려움을 구제해줄 능력이 있다고 믿는 마음입니다. 쉽게 말해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는 마음은 그의 위신력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 커뮤니티 '나는 불자다'에 놀러오세요~https://cafe.naver.com/iambulja

불교 입문 2025.03.04